<내 손에 망한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> ★★★☆ [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추천]

제목 :

내 손에 망한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

작가 :

파랑까마귀

작품소개 :

[<퀘스트 발생!>: 2년 내에 음악대상에서 [모노크롬]이 대상 수상하기!]

모노크롬은 내가 플레이하던 게임 속 아이돌 그룹의 이름이었다.
돈만 벌고 아무렇게나 방치해 둔 5인조 보이그룹.

'이건 뭔데! 앨범명이 >12345>?!'

귀찮아서 아무렇게나 입력했던 앨범명이 디스코그래피에 한 자리를 떡하니 차지한 것을 보고 나는 또 머리를 쥐어 뜯었다. 5년에 걸쳐 내가 망쳐놓은 걸 2년 동안 회복하는 것도 모자라 최고로 끌어올리라니. 울고싶어졌다. 난 엔터 업계 관계자도 아니고 그냥 게임 유저일 뿐인데.

#아이돌육성게임빙의 #고군분투낙하산주인공 #활동하고싶은6년차아이돌그룹 #소속사에한처먹은팬덤 #아이돌이랑연애안함

요약평 : ★★★☆

킬링타임용으로 정말 잘 보고 있는 소설입니다. 솔직히... 제목이 진입장벽인데, 흐린눈으로 제목 재끼고 보다보면 정말 재밌습니다. 이 소설에는 로맨스가 없고, 악역이 없고, 대립이 없습니다. 진짜 그냥 편안~ 하게 보면 되는 소설입니다.

주저리 :

파랑까마귀 작가님 데뷔작인 것으로 보이는데, 처녀작인것 치고 글 읽으면서 술술 읽힌다는 느낌 있습니다. 조아라에서 연재하다가 카카페로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. 저는 카카페에 런칭한거 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. 처음에 제목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읽게 된 계기는, 이 소설이 로맨스 소설로 분류되지 않은 점 때문입니다. 보통 여주가 주인공인 현판소는 로맨스 요소가 아주 적게 들어가있어도 로판쪽으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 사실 남주가 주인공인 현판소에서도 남주가 여친 다 사귀는데요...? 심지어 썸을 여러 여자랑 타는데요...? 아주 거의 할렘인데요...? 그런데 이 소설은 여주가 주인공인 소설임에도 현판소로 분류되어있더라구요. 그래서 이 소설은 로맨스가 아예 없는 소설이겠구나, 특이하다. 머 이런 생각이 들어서 보게 되었습니다. 물론 표지도 귀여웠어.... 읽다보면 소설 속 아이돌의 팬이 되어있는 나 자신을 발견 할 수있습니다. 모노크롬이라는 5년차 망한 아이돌 그룹을 재기시켜 대상까지 받게 하는 여정을 그렸는데, 애들이 참 열심히 하고, 잘하고, 고생을 많이했고 이래서 정이 갑니다.